훼미리마트 내년9월부터 전국시행
3년간 400억엔 투자 광통신망 설치
대용량 콘텐츠 판매 고객유치 기대
 
내년부터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영화와 음악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훼미리마트는 내년 9월부터 전국 약 6500곳에 달하는 자사 매장과 본부를 광통신망으로 연결, 영화와 음악 콘텐츠를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는 편의점으로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훼미리마트는 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매장에서 판매함으로써 이를 고객 유치 향상으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훼미리마트는 3년 간 약 400억엔을 투자할 계획으로, 편의점 업체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전망이다.

훼미리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비교해 통신속도가 300배 이상 향상된 광통신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매장 내 설치된 전용단말기를 통한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 대용량 콘텐츠 제공과 음악 고속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정보기기를 단말기에 장착해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자화폐 충전 등 새로운 서비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통신망을 이용, 판매 효율화에도 나선다. 각 매장의 상품재고를 본부에 실시간으로 송신, 판매계획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거래업체와도 정보를 공유, 수시 재고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광통신망을 점원용 e러닝에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광통신망 구축에 맞춰 계산대도 쇄신해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고객에 뉴스와 광고 등 동영상을 제공하는 한편 계산 시에 고객이 직접 터치패널을 이용, 복권을 긁어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내 정보단말기 설치는 훼미리마트 이외에 로손과 쓰리에프 등에서도 이미 설치해 운용하고 있지만 브로드밴드망이 아니며, 제공서비스도 티켓과 상품 등의 신청과 수령 등이 중심이다.

한편 광통신망을 이용한 정보시스템은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이토요카도그룹과 함께 약 300억엔을 투자해 현재 구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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