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시도하며 이색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MP3, PDA, DMB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e러닝에 관한 관심이 높이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교육콘텐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러닝은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시장성도 높아 다양한 업종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e러닝 전문업체인 데일리 잉글리시(www.dailyenglish.com)는 AP뉴스를 MP3 파일 형태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교육방송(EBS)에서는 에듀엠피쓰리닷컴(www.edump3.com) 사이트를 통해 EBS의 어학 강좌를 MP3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에듀스파에서는 (www.e―mobileclass.com) PDA를 통해 각종 고시 관련 동영상과 자격증 관련 동영상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처럼 e러닝 업체들이 교육콘텐츠 서비스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기기 제조업체들과 이동통신사들도 음악콘텐츠에서 교육콘텐츠로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코원시스템은 제품 구매고객에게 회사 사이트(www.iaudio.com)를 통해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레인콤도 하드디스크(HDD)형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에 1GB짜리 영어 학습 콘텐츠를 담아서 팔고 있다.

이통사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SK텔레콤은 네이트 무선인터넷의 각종 교육서비스를 통해 영어단어장 교육서비스와 운전면허 필기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마 단어장 다운로드는 건단 1000원, 운전면허 문제집과 핵심요약 다운로드 서비스는 2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LG텔레콤도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영어와 일어로 번역을 해주는 `모바일 번역나라'와 자격증 교육용 학습 모바일서비스인 한자능력검정 서비스로 도서와 필기구 없이 다양한 멀티미디어(이미지ㆍ사운드) 효과를 이용해 한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된 셋톱박스로 가정에 있는 TV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다. 아이씨엔텔레콤이 제공하는 인터넷 VOD서비스의 브랜드 `도넛TV'가 대표적이다. 학원에 가지 않더라도 집안에서 4만원에 월정액에 가입하기만 하면 강남 스타급 강사들의 강의를 언제든지 시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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