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걸려온 전화를 손목시계를 보고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시오계산기ㆍ시티즌시계ㆍ세이코엡손ㆍ세이코인스트루먼트 등 일본의 대표적인 시계제조업체 4곳을 포함한 16개사가 손목시계와 휴대전화 단말기를 블루투스로 상호 접속할 수 있는 방식을 마련했다고 닛칸코교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방식이 탑재될 경우 휴대전화에 전화가 걸려오면 손목시계로 발신음을 표시해줄 수 있고, 휴대전화 단말기를 놔두고 갈 경우 손목시계를 통해 경고음을 울리게 할 수 있다. 또 앞으로는 메일 착신 표시 등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시계제조업체들이 이같은 표준 마련에 나선 것은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젊은층의 손목시계 구입이 감소경향을 보이자 휴대전화와 연동을 통해 수요를 촉진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일본 시계제조업체들이 마련한 새 방식의 명칭은 `BT워치'로, 그동안 모바일 컴퓨팅 추진 컨소시엄(MCPC) 블루투스 추진위에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국제 표준화 추진과 보급단체인 블루투스SIG의 표준 프로토콜을 토대로 손목시계 등 핸즈프리기기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프로토콜을 책정했다.

일본의 주요 시계제조업체들이 표준화를 이루면서 블루투스를 탑재한 손목시계는 상품화뿐만 아니라 보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통신사업자와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에게도 이 방식의 채용을 촉구하는 한편, 국제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자료 출처 : 비즈브레인 (www.ebizbr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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