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플레이어(MP3P) 및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업체들이 교육 콘텐츠업체들과 앞다퉈 손잡고 새로운 수요층 공략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P3P 및 PMP 업체와 학습용 콘텐츠업체의 제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MP3P업계가 과거 초점을 맞췄던 기능 및 디자인 향상을 넘어 교육 콘텐츠 확보라는 새로운 경쟁에 나선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MP3P 및 PMP의 사용 용도가 음악감상 중심에서 점차 학습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 특히 주 수요층인 10~20대가 어학 학습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노린 결과다.
지난해 말부터 디지털큐브-YBM시사닷컴, 코원-메가스터디, 현원-아윌패스, 엠피오-능률교육 등의 합종연횡(合從連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지난해 12월 YBM시사닷컴과 제휴를 맺고 PMP용 콘텐츠를 공급받기로 했다. 콘텐츠는 디지털큐브 PMP에서만 재생되도록 만들어졌다.
코원은 지난달 인터넷 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와 손잡았다. 이를 통해 PMP `코원 A2`에서 메가스터디 강사들의 강좌를 내림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엠
피오는 어학콘텐츠 업체인 능률교육과 제휴를 맺고 이달 말 출시되는 MP3P `엠피오 솔리드(HD400)`에 `토마토 토익`, `아이작의 초보회화` 등 영어학습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기로 했다.
레인콤도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데일리잉글리쉬), 중국어(폰차이나), 일본어(YBM시사) 등 어학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원은 아예 온라인 교육업체 아윌패스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자사의 PMP형 MP3플레이어 `DHH-200` 모델을 통해 아윌패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MP3P 사용 용도가 학습용으로 확대되면서 학습 콘텐츠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마케팅 전략도 콘텐츠 홍보 위주로 바뀌고 있어 누구와 손잡느냐에 따라 업체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교육시장 규모가 5조원대로 매년 30~40%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 출처 : 비즈브레인 (www.ebizbr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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