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매주 1000개씩 증가

- 인터넷 업체도 서비스나서

- 개인방송국 개설도 잇따라


`아이팟' 인기에 힘입어 `팟캐스팅'으로 불리는 차세대형 인터넷 라디오방송이 일본에도 상륙,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팟캐스팅'은 미국 애플컴퓨터의 휴대형 MP3플레이어 `아이팟' 을 이용한 라디오방송으로 새로운 전용라디오방송국이 생기는가 하면 기존 인터넷업체들도 잇따라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또 개인이 방송국을 개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방송과 통신 융합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로 기대가 모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팟캐스팅'은 `아이팟'과 방송을 뜻하는 `브로드캐스팅'을 합친 신조어로, 옥스포드영어사전에도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팟캐스팅'은 애플이 올여름 온라인음악사이트인 `아이튠즈뮤직스토어'에 전용코너를 개설하며 급속 확산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CEO는 8월에 있었던 회견에서 "7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콘텐츠수는 1만5000건으로 매주 1000개씩 늘어나고 있어 로켓과 같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팟캐스팅'의 인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라디오방송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닛폰방송은 새로운 사이트인 `팟캐스팅스테이션'을 개설하고 10월3일부터 라디오 프로그램과 연동한 8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닛폰방송 관계자는 "인터넷과의 연동으로 새로운 청취자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FM도쿄도 8월부터 인터넷포털 `익사이트'를 통해 20~30대 여성중심의 정보프로그램 등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아사히방송은 NTT동일본과 제휴를 맺고 10월부터 방송하는 라디오드라마 프로그램을 NTT계열의 브로드밴드서비스 가입자용으로 독자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PC에 다운로드해서 아이팟 등 휴대형MP3플레이어에 옮겨 들을 수 있다. 신문ㆍ잡지처럼 정기구독할 수 있는 것도 `팟캐스팅'의 특징이다.

한편 지방라디오방송국에서도 전국방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팟캐스팅'은 면허가 필요한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라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인터넷의 특성상 해외로의 진출도 가능하는등 이용범위는 무한정이라서 광고수입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라디오방송국으로서는 새로운 광고매체로서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개인 음성블로그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간단하게 라디오방송국을 개설할 수 있어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팟캐스팅'은 PC와 MP3플레이어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작권처리가 복잡해 음악프로그램 등의 온라인서비스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팟캐스팅'이 차세대 라디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에 맞는 관련법 정비 등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자료 출처 : 비즈브레인 (www.ebizbrain.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