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생물측정법을 응용해 휴대폰과 노트북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핀란드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핀란드 연구진들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노트북, 휴대폰 등에 '게이트코드(gaitcode)'란 센서를 등록해 기기 소유자들의 각종 움직임을 3차원으로 기억하는 것이 특징. 이번 기술을 개발한 연구진들은 이 같은 센서의 신뢰도가 90% 수준이라고 밝혔다.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만약 센서가 원 소유주의 걸음걸이와 다르다고 느낄 경우엔 기기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암호를 묻게 된다. 이 때 암호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게 되면 기기가 자동적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 게이트코드는 스마트카드, 소형 서류가방, 무기, USB 장치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또 음식인식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기술을 개발한 VTT 테크니컬 리서치 센터의 햐이키 아이리스토 교수는 "다른 사람의 휴대장비를 훔쳐봐야 쓸 수가 없게 된다면 도난 범죄 건수는 줄어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VTT에 따르면 매년 영국에서만 30만 건 가량의 휴대폰 도난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독일과 스웨덴에서도 매년 10만개 가량이 분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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